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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로 채워진 숲 체험

신사홍익 스케치

by 신사홍익 2022. 11. 1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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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고 푸른 가을 하늘이 내려와 어깨에 부서지는 듯 흩어집니다.

바람은 선선하고 하늘은 눈부시게 맑은 깊어진 가을에 신사홍익 친구들이 숲 체험을 하러 갑니다.

앞마당에서 짹짹이는 참새들 처럼 재잘재잘 떠들며 잘도 올라갑니다.

약 10분 정도를 앞서거니 뒤서거니 조랑조랑 걷다보니 어느새 숲 잎구에 도착했습니다

이번에 새로 조성된 '봉산 무장애 숲길'은 '편백나무 치유의 숲'과 연계되어 있으며, 폭 2m 내외, 경사도 9% 미만의 평평한 목재데크로 만들어져 있어 어린 아이들도 산에 오르는데 크게 힘들지 않고, 안전하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뭐가 그리 즐거운지 마냥 웃고 재잘 재잘 떠들며 올라가다 보면 좌 우로 눈 앞에 가을이 펼쳐지며, 하늘에서 나뭇잎이 팔랑팔랑 내려옵니다.

올라가는 도중에 사진을 찍기 위해 열심히 포즈를 잡습니다.

어느덧 도착한 '편백 누리마루 쉼터'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넓은 공간입니다. 그곳에서 가을을 만끽하며 신나게 즐겼습니다.

떨어진 낙엽을 모아서 '낙엽방'을 만들어 낙엽을 밟는 소리도 들어보고, 손으로 낙엽도 만져보고, 높이 던져보며 즐거운 놀이를 하였습니다. 또  떨어진 도토리를 줏기도 하는 등 색다른 체험을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낙엽을 모아 '낙엽방'을 만들었습니다
낙엽을 밟아보고, 만져보고, 던지며 놀고 있습니다.
도토리를 주웠다고 자랑도 해 봅니다.
빗자루로 낙엽을 쓸어보고 있습니다.

햇살은 따스하고 바람은 시원해서 신나게 뛰어놀기엔 더 없이 좋은 날씨였습니다.

이렇게 좋은 날씨와 더불어 가을색으로 물들은 아름다운 숲속을 마음껏 즐기며 누린 후, 갔던 길을 다시 되돌아 내려옵니다. 이제는 원에 가서 손을 깨끗이 씻고 맛있게 점심을 먹어야 합니다.

오늘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루는 날이라 '숭실고등학교' 앞에서는 모두 조용히 하고 조심조심 내려왔답니다

'형님들 시험 잘 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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